우크라이나가 원하고 우리가 모두 원하는 것은 바로 평화다.
1년 전 오늘 러시아군 탱크들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물밀듯이 쳐들어와 민간인을 향해 포탄을 떨어뜨렸다.코너에 몰린 러시아군 지도부는 훈련된 전투기와 효과적인 리더십 대신 수많은 러시아인을 강제 징집해 열악한 훈련·장비·지도력으로 계속 사지로 내몰고 있다.
주한 영국·미국·EU·호주·캐나다·뉴질랜드·노르웨이 대사와.러시아의 맹공에 맞서 우크라이나는 유엔 헌장에 따라 자위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었다.이것은 단호하고 성공적이었지만 사람과 자원이 크게 희생됐다.
러시아는 이 전쟁에서 절대 승리할 수 없을 것이다.유엔 헌장 수호를 위해 유엔 총회에서 원칙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도 포함한다.
국제사회는 독재적인 불량배들이 단지 강하다는 이유로 이웃을 강요하거나 침략하는 행위를 용인하면 안 된다.
1년이 지난 오늘 우크라이나는 거세게 반격해 러시아군이 점령했던 영토의 절반 이상을 되찾았다.이런 믿음은 때로 혜성이 출현케 한다.
출판사 편집자에서 작가로 전업 중인 저자가 읽은 책 이야기다.연구자들을 능가하는 비범함을 곳곳에서 보인다.
책 『늙어감에 대하여』로 잘 알려져 있다.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